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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세인데요? 비행기 날개 위에 올라갔습니다

10월 4일
2분 분량

97세가 되면 무엇을 하고 있을 것 같나요?


조용히 산책하고, 친구들과 차 한잔하고, 가끔 여행을 다니는 모습을 떠올릴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영국에 사는 Betty Bromage 씨는 조금 다릅니다.


97세가 된 그녀가 어느 날 향한 곳은 공항이었습니다.


비행기를 타러 간 것도 아닙니다.


비행기 날개 위에 올라가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리고 비행기가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그것도 그냥 날아간 게 아닙니다.


Betty를 날개 위에 태운 채 비행기가 거꾸로 한 바퀴를 돌았습니다.


이른바 wing walking입니다. 사람을 복엽기 날개 위에 안전장치로 고정한 채 비행하는 아찔한 활동입니다.


2026년 8월, Betty는 이 도전으로 세계 최고령 여성 wing walker 기록을 다시 세웠고, loop-the-loop wing walk 최고령 여성 기록도 세웠습니다. Guinness World Records


그런데 더 놀라운 건 따로 있습니다.


Betty가 평생 이런 일을 해온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아닙니다.


처음 wing walking을 해본 나이가 87세였습니다.


80대 후반에 어느 날 갑자기,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게 뭘까?”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달리기는 어려웠습니다. 예전처럼 할 수 없는 일도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못 하는 것들을 세는 대신 아직 할 수 있는 일을 찾았습니다.


그 결과가 하필…


비행기 날개 위에 올라가는 것이었습니다. 😆


그렇게 시작한 wing walking을 Betty는 한 번 하고 끝내지 않았습니다. 90세에는 집라인에 도전했고, 높은 곳에서 로프를 타고 내려오는 abseiling도 했습니다. 그리고 97세가 된 올해, 여섯 번째 wing walk에 나섰습니다. Guinness World Records


96세에는 뇌졸중도 겪었습니다.


2025년 Betty는 뇌졸중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도전에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자신을 돌봐준 Cheltenham General Hospital의 뇌졸중 병동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그녀는 £4,350을 모아 병원에 전달했습니다. BBC Isle of Man


자기 자신을 위한 도전이 다른 사람을 돕는 일까지 된 것입니다.


그런데 Betty의 이야기에서 우리가 정말 기억했으면 하는 말은 따로 있습니다.


그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I have to concentrate on the things I can do, not what I can’t do.”


“내가 할 수 없는 일이 아니라,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Guinness World Records


97세가 되면 못 하는 일이 생기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Betty는 거기서 이야기를 끝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건 뭔데?


그 질문을 했습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사실 하나.


Betty가 처음 그 질문을 던지고 새로운 일을 시작했을 때는 이미 87세였습니다.


그러니 60대라서 늦었다고 생각했다면?


70대라서 이제 시작하기 어렵다고 생각했다면?


80대니까 그냥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


글쎄요.


97세 Betty가 지금 비행기 날개 위에서 우리를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


하고 싶은 것, 해보세요!


물론 내일부터 비행기 날개 위에 올라가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


그동안 한번 배워보고 싶었던 것, 가보고 싶었던 곳, 해보고 싶었던 취미, 만나보고 싶었던 사람, 혹은 마음속에만 넣어두었던 작은 계획.


그중 하나면 충분합니다.


Betty가 처음 wing walking을 시작한 나이는 87세였습니다.


지금 시작해도 절대 늦지 않았습니다.



공식 출처


 
 
뉴저지 한인 시니어 커뮤니티 사이트의 모발뷰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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